하나금융, ‘청년愛 YOUTH BRIDGE’ 출범…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 등록 2026.03.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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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국교육방송공사와 4자간 협력체계 구축
각 기관별 전문성 바탕으로 한 역할분담 프로그램 운영 등 통합지원체계 구축 뜻 모아
함영주 “청년愛 YOUTH BRIDGE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다리가 되어 줄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금융·산업·교육·상담 분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청소년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愛 YOUTH BRIDGE’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리·정서적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의 고립을 해소하고,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교육, 상담, 콘텐츠,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맡는다. 진로탐색과 직업 체험, 맞춤형 금융교육, 불법도박 예방교육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무목표 설정,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 교육과 함께 ‘하나 인피니티 서울’ 딜링룸 견학, 화폐박물관 체험 등 금융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프로젝트 기획과 총괄 운영을 담당하며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안교육 모델을 설계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를 활용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담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검정고시, 수능, 직업교육 등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 플랫폼 구축을 맡는다.

 

하나금융은 기존 청소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불법도박 예방·치유 프로그램의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넓혔다. 하나금융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약 1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말 기준 초·중·고교생 6만7685명을 대상으로 총 2629회의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 청소년에 대한 예방과 회복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년愛 YOUTH BRIDGE'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보살핌은 우리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되어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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