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의 청사진”...테크·라이프부문, AI·로봇 기반 신사업 박차

  • 등록 2026.03.16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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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출범 앞두고 협업 모델 공개
아워홈·갤러리아·호텔에 AI 카메라·협동로봇 기술 적용
인적분할 이후 신사업 확대…김동선 독립 경영 시험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팔소매를 걷고 나선다. 유통·서비스 사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 개발, 계열사간 시너지 등의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인적분할을 추진중인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우선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적용한 뒤 외부 사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협업의 대표 사례로 단체급식 기업 아워홈에는 한화비전의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의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 소리와 온도 변화를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한다. 또 식자재 입고 과정에서는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결합된 BCR 카메라를 통해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발주를 관리하는 지능형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리조트에는 AI 카메라 기반 고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AI는 매장 혼잡도와 고객 이동 패턴, 선호도를 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이 감지될 경우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대응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식음 서비스 등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전략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부문의 협업 강화 구상과 맞닿아 있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과 푸드테크 사업 확대, 아워홈 인수 등을 통해 유통·식음 사업 기반을 넓혀 왔다.

 

한화그룹은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 기반 신사업 개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의 독립 경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유통·서비스 사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한 성과 창출이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테크와 라이프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전략의 핵심 지표”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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