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건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파이버맥싱(Fiber-maxing)’이라는 식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파이버맥싱은 식이섬유 섭취를 의도적으로 늘리는 식단 방식이다. 단순히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기존 다이어트 방식과 달리 장 환경과 대사 반응을 고려한 식단 관리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은 장내 미생물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나타난 변화로 볼 수 있다. 인체 장에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이 미생물 생태계는 식욕 조절, 혈당 반응, 에너지 대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식단 관리의 중심도 단순한 칼로리 제한에서 벗어나 장내 환경과 대사 균형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내 미생물 환경과 대사 반응을 함께 고려하는 식단 관리로 확장되고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소다.
최근 몇 년 사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체중 감량 자체는 과거보다 수월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약물 치료나 단기 다이어트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함께 알려지면서 체중 감량 이후의 생활습관 관리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체중 감량 이후에는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방식보다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식사 패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체중 관리 과정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체형 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지방흡입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방흡입은 체중 감소 자체보다는 복부, 팔뚝, 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된 지방을 줄여 체형 균형을 맞추는 체형 교정 목적의 시술로 이해된다.
지방흡입 이후에도 체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지속 가능한 식사 패턴을 통해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다시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저열량 식단이나 특정 영양소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식단을 통해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줄이는 방식의 생활습관 관리가 체중과 체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