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도급계약 체결식은 이날 오전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윤우진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과 김영식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63.1%의 높은 득표율로 시공권을 확보한 이후 진행된 후속 절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수주 과정에서 50여 년간 축적해 온 도시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용산역 일대와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경험을 토대로 ‘HDC용산타운’ 구상을 제안하며, 용산 전반의 도시 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단지는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를 비롯해 용산역 지하공간과의 입체적 연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 유치 등을 통해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3.3㎡당 공사비 858만 원, 가구당 최저 이주비 20억 원 보장, 물가 변동 30개월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을 제시해 경쟁력을 높였다.
회사 측은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의 기획과 운영까지 책임지는 디벨로퍼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은 향후 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돼 서울 도심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지역”이라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780세대와 오피스텔 651실,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 여부에 따라 서울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핵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9,244억 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굵직한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4조 8,01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도시정비를 포함한 전체 신규 수주 목표를 6조 5,331억 원으로 제시하고, 압구정을 비롯한 전국 핵심 도심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