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조달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잠수함 사업 협력 가능성 타진

  • 등록 2026.02.04 13:01:51
크게보기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주한대사, 세계 최고 수준 조선 역량 확인
GRC서 구축함·잠수함·무인수상정 기술력 직접 확인
AI·자율운항 기반 디지털 조선 역량에 “미래에 온 느낌” 평가
CPSP 수주전 속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은 4일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가 추진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인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조선·방산 기업의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장관 일행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로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그동안 개발해 온 주요 함정 라인업을 살펴봤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 미래형 선박의 개발 현황을 청취하며 디지털 선박과 자율운항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은 “매우 놀랍다. 마치 미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Amazing, I literally feel like I'm in the future)”며 HD현대의 함정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퓨어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선박 개발 환경과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장기적,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HD현대중공업 박용열 함정사업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정부와 장기간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잠수함의 성능과 납기, 산업기반 강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현재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한화오션과 원팀을 꾸려 수주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수주를 위해 HD현대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키로 하고 수조 원 규모의 캐나다산 원유 구입 등 세부 계획도 구체화한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