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순자산 500억원 돌파

  • 등록 2025.12.22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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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 상장 4주 만에 순자산 500억 돌파
우주·항공 핵심 종목 급등에 12월 해외주식형 ETF 수익률 1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개인·연금 자금 유입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1월 25일 상장한 국내 최초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장 4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우주·항공테크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또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처 에비에이션 등 핵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될 경우 최대 비중으로 즉시 편입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후 약 4주 만에 수익률 19%를 기록하며 12월 한 달간 해외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는 스페이스X의 2026년 기업공개(IPO) 추진 기대감 속에 로켓랩 주가가 48% 급등한 것을 비롯해 AST 스페이스모바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즈 등 우주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우주 패권 강화 정책과 UAM·드론 상용화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 같은 성과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이후 19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누적 약 304억 원이 유입됐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과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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