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구룡마을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겨울 한파속 사랑나눔 실천

  • 등록 2025.12.16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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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3000장 전달…15가구에 직접 배달
임직원·지역기관 함께 참여한 나눔 봉사
2016년부터 이어온 연탄 나눔, 누적 1만7500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구룡마을을 찾아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룡마을은 겨울철 단열이 취약해 연탄 난방에 의존하는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재단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개포1동 주민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여명은 연탄 3000장을 준비해 15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마을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연탄 배달 후에는 주민들의 말벗이 되어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는 난방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이웃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온 자생의료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까지 전달한 연탄은 총 1만7500장에 이른다. 박병모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 주민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데우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의료봉사와 장학사업,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휼지심’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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