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이하 넥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쏘는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에 이어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전동화 전 라인업에서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글로벌 안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을 획득한 데 이어 2세대 모델 역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유로 NCAP은 성인·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넥쏘는 후방 충돌 시 경추 보호 성능과 어린이 더미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자동 긴급제동(AEB),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사고 발생 자동 신고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침수 상황에서도 문과 창문 개방이 가능해 탈출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최고 등급 획득은 안전 최우선 철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갖춘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