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IFA 2025’ 나란히 혁신상 휩쓸어...글로벌 가전 경쟁 가속화

  • 등록 2025.09.06 10:11:15
크게보기

최고 혁신상·베스트 오브 IFA 동반 수상…차세대 TV·AI 가전·모바일 혁신 선도
삼성전자, 독일 베를린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최고 혁신상에 최고 기술상 등 3관왕 달성
LG전자,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혁신상 수상 등 싹쓸이
LG전자,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최고 혁신상에 최고 기술상까지 3관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베스트 오브 IFA를 수상하며 글로벌 가전 시장의 혁신 경쟁을 선도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 혁신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이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11개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더 프리미어5’는 홈 엔터테인먼트·기술·디자인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생활가전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다. 또 세탁기·청소기·냉장고·에어컨 등 주요 신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으며, 갤럭시 Z 플립7·S25 FE 등 신제품도 다수의 상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상복이 터졌다. LG전자는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를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무선 전송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TV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17개 상을 받아 가전업계 선두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AI 기반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는 유럽 전용 ‘LG 컴포트 키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AI 기능 식기세척기, 미세 플라스틱 필터 세탁기, 워시타워·워시콤보, 신형 로봇청소기 등이 가전 부문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프리미엄 TV·AI 가전·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혁신 경쟁을 본격화했다. 가전업계 한 전문가는 “IFA 2025는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향후 유럽을 넘어 글로벌 가전·모바일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