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이경은 박사 신임 회장으로 선임

  • 등록 2025.08.20 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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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호나이스가 창업주 고(故) 정휘동 회장의 부인 이경은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청호나이스는 신임 회장 선임을 발판삼아 경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20일 “이 회장이 지난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휘동 회장이 지난 6월 별세한 뒤 청호나이스는 2개월가량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청호나이스는 최근 오너의 경영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청호나이스 지휘봉을 잡은 이경은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수와 부학장을 역임한 의학자 출신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 회장은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그룹 체질을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창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신임 회장 선임을 통해 창립 이래 강조해온 ‘인간존중’ 경영 철학과 ‘창신(創新)’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고 정휘동 회장이 남긴 업적을 계승해 세상에 없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환경가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최근에는 차세대 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마이크로필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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