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성적 살아난다“...넷마블, 2분기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 등록 2025.08.07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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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매출 1조3,415억원, 누적 영업이익 1,508억원 기록
‘RF 온라인 넥스트’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효과
하반기 ‘뱀피르’ 필두로 ‘몬길: STAR DIVE’ 등 기대 신작 7종 대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넷마블 김병규호(號) 경영실적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올해 2분기들어 넷마블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며 전분기보다 15~103%씩 치솟았다. 넷마블 사령탑 김병규 대표가 하반기 성적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감소폭이 9.1%에 달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3% 감소한 1602억원이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1,311억원으로 13.2%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03.4%, 99.8% 증가했다. EBITDA도 증가폭이 60.7%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415억원, EBITDA 2,127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대비 66%)으로 전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이는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2분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져 매출(전분기대비 15%)과 영업이익(전분기대비 103.4%) 모두 전분기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단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전년 동기대비 –8.2%,), 영업이익(전년 동기대비 -9.1%) 모두 소폭 감소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STAR DIVE’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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