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625/art_1750223650871_f938db.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광주 최초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더현대광주’가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이번에 승인된 '더현대광주'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1.5배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광주 북구청은 18일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더현대광주의 건축을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더현대광주는 연면적 27만389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다. 더현대광주는 쇼핑뿐 아니라 문화·여가 기능까지 갖춘 복합 상업시설이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3만2364㎡, 건물 높이는 59.2m에 달한다. 북구청은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 중 임시 주차장 확보 ▲광주천 친수공간 및 보행 인프라 개선 연계 ▲경기장 이용객의 주차장 공동사용 ▲준공 후 교통 모니터링 등을 건축 허가의 조건으로 부과했다.
또 인근 주상복합 개발(챔피언스시티, 약 4300세대)과 맞물려 하루 최대 차량 통행량이 2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기반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더현대광주는 작년 2월 지구단위계획 제안 이후, 교통영향평가와 소방·경관·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현재 상업시설 부지의 철거를 완료한 상태다. 남은 공공시설 및 주택부지는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현대광주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 시민의 숙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건축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교통 혼잡, 지역 상권, 경제 파급 효과 등 다양한 요소를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