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연봉킹은?...김기홍 JB금융 회장 ‘33.8억원’

  • 등록 2025.08.15 1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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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급여와 성과급 합쳐 25.9억원
하나금융 함영주 17.5억원, 신한금융 진옥동 8.7억원,
우리금융 임종룡 7.6억원, KB금융 양종희 6.5억원 수령
정상혁 신한은행장 11.5억원...4대 시중은행 가운데 1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외국계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상반기 보수 1위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급여 4억원, 성과급 29억 8200만원 등 총 33억 82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20억5700만원을 수령하며 은행권 연봉킹에 등극한 있다.

 

다음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유 행장은 급여 2억8000만원, 성과급 25억96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76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씨티은행 측은 “성과급에는 과거 재직 시 부여된 이연 보상분 14억5400만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 은행장도 급여 4억2,100만원, 성과급 10억1,700만원 등 14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함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와 상여급을 합쳐 17억5000만원(급여 4억5000만원+성과급 13억원)을 수령했다. 다음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8억71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7억61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6억5000만원 순이다.

 

시중은행장 중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총 11억5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5억5600만원을, 올 초 취임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5억원 미만로 나타났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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