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브리핑] ESG부터 헬스케어·체험형 마케팅까지 전방위 경쟁

  • 등록 2026.04.07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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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온동네 케어’로 의료 격차 해소 나서
아모레·국순당 등 사회공헌·ESG 활동 확대
정관장·CU·던킨, 체험형·참여형 소비 트렌드 공략
외식·유통업계, 리뉴얼·프로모션으로 고객 접점 강화
브랜드 가치·제품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 제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ESG 경영과 헬스케어,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한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온동네 케어’를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미의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순당은 나무심기 활동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정관장은 ‘완밥송 챌린지’로 가족 참여형 건강 캠페인을 확대했다. CU와 던킨은 이색 제품과 SNS 기반 콘텐츠로 소비 경험을 강화했으며, 아웃백과 이마트24는 매장 리뉴얼과 할인 행사로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와 소비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차별화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쿠팡, ‘의료 취약지역 찾아가는 건강검진 확대=쿠팡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온동네 케어’를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물류망처럼 의료 서비스도 소외 없이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월 전국 읍·면 단위를 순회하며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첫 대상지인 전북 장수군에서는 의료진 40여명이 참여해 내과, 정형외과, 정신과 등 종합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치매 검사 등을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재택 진료와 상급 병원 연계 서비스도 병행됐다. 쿠팡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건강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청소년 진로·미의식 교육=아모레퍼시픽이 서울중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자기발견과 진로 탐색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한 미의식 형성과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학교 방문형 ‘밋유어뷰티’ 캠페인, K-뷰티 산업 현직자 연계 진로 프로그램, 취약계층 대상 교육 콘텐츠 제공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은임직원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기존 미의식 교육을 진로 탐색까지 확장한 멘토링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다.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 리뉴얼 오픈=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천안펜타포트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지역 핵심 매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 매장은 2013년 개점 이후 지역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강화했다. 총 226석 규모로 재구성된 공간은 가족과 비즈니스 고객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오픈 기념으로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인기 메뉴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순당,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ESG 경영 실천 강화=국순당이 식목일을 맞아 강원 횡성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숲체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황벽나무와 모과나무 등 2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활동은 탄소 흡수원 확대와 산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순당은 친환경 양조 방식을 통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등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 활동 역시 이러한 ESG 전략의 일환이다. 산림 보호와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오츠카, 신한은행 신이슬에 ‘포카리스웨트 MIP’ 시상=동아오츠카가 여자프로농구 기량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신이슬 선수에게 ‘포카리스웨트 MIP’를 수여했다. 동아오츠카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MIP는 한 시즌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신이슬은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2.7점, 5.1리바운드, 2.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동아오츠카는 2008~2009시즌부터 여자프로농구 공식 음료 후원사로 활동했다. 

 

■정관장, ‘완밥송 챌린지’ 전개…키즈 건강 캠페인=정관장이 ‘천녹 그로잉 키즈’를 중심으로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완밥송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음악과 율동을 활용해 식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챌린지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경품과 포인트 혜택이 제공된다. ‘밥태기’로 불리는 식사 거부 현상을 완화하고 즐거운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의 고민을 해결하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코웨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코웨이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 기준 BSTI 867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31위에 올랐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안마 매트리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수면센서 매트리스 등 슬립테크 신제품과 ‘비렉스 페블체어2’가 브랜드 확장성을 보여줬다. 코웨이는 생활가전을 넘어 수면과 힐링케어 전반으로 고객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넓히고 있다. 

 

■설화수, 임윤아와 ‘윤빛클래스’ 성료=설화수가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함께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윤빛클래스’를 열고 브랜드 철학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설화수 ‘윤빛피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살롱 설화수’와 연계해 다층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설화수 연구원이 직접 웰에이징 관점에서 피부 노화와 건강한 피부 빛의 원리를 설명했다. 임윤아와 효연이 실제 경험을 더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예술 세션에서는 전통 소재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업을 체험하며 설화수가 지향하는 균형 잡힌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달했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 고객 참여형 이벤트=bhc가 5월 9일 열리는 ‘별 하나 페스티벌’을 앞두고 자사 앱을 통한 티켓 응모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기대감과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앱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모션은 주문 고객 대상 티켓 응모, 매일 참여 가능한 응원 이벤트, VIP 멤버십 고객 전용 응모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F&B 존과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별 하나, 꿈 하나’ 오디션도 진행된다. 최종 선발팀은 총상금 2000만원과 함께 본무대 오프닝 공연 기회를 얻게 된다.

 

■BBQ, ‘춘천식 닭갈비 떡볶이’ 라인업 확대=제너시스BBQ가 닭다리살과 특제 양념을 활용한 ‘BBQ 춘천식 닭갈비 떡볶이’를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한정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춘천식 닭갈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형태로 기획됐다.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밀떡을 함께 구성해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닭갈비 소스는 단맛과 매운맛의 균형을 맞췄다. 조리 시 고구마, 양배추, 파 등을 더하면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남은 양념에는 밥이나 면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해 캠핑과 나들이, 가정식 수요까지 겨냥했다. 

 

■던킨, ‘원더스’ 전략으로 디저트 매출 상승 견인=던킨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과 ‘두바이st 쫀득 먼치킨’ 등 신제품 흥행을 앞세워 디저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은 글로벌 SNS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 230만개를 돌파했다. ‘두쫀먼’도 70만개 이상 팔렸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원더스’를 중심으로 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이 주효했다. 원더스 매장에서 먼저 신제품을 선보인 뒤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산하는 구조다. 

 

■이마트24, ‘랜더스 페스타 와인장터’ =이마트24가 봄철 와인 수요를 겨냥해 64종 와인을 최대 50% 할인하는 ‘랜더스 페스타 와인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테라스, 루프탑, 콜키지 문화 확산 등 계절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만원 미만 초저가 상품부터 인기 데일리 와인, 라벨 손상 상품 할인전, 단종·생산중단 상품 특가전까지 총 5가지 콘셉트로 행사를 구성했다. 앱 기반 스마트 주류픽업 서비스 ‘보틀오더’ 전용 행사도 함께 운영해 원하는 날짜와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페이, 비씨카드 등 결제 수단별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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