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윤영號, 조직 30% 슬림화·AX 전면 재편…“AI 기반 플랫폼 기업 도약”

  • 등록 2026.03.31 15: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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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 조직 약 30% 축소, 주요 부서장 교체 “조직 효율화 및 인적 전면 쇄신”
능력 중심 내부 젊은 리더 중용, 검증된 전문가 영입...인사쇄신과 조직효율 등
신뢰회복 위한 ‘정보보안실’ 보안 거버넌스 통합, AI R&D ‘AX 미래기술원’ 재편
기획-개발-서비스 결집 ‘AX사업부문’ 신설… B2B AX사업 성장 가속 체계 마련
7개→4개 지역본부로 통합 및 토탈TF 인력 전면 재배치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새 사령탑 박윤영 대표의 색깔 찾기에 나섰다.  KT가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X(AI 전환) 중심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T는 31일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양축으로 대한민국 1등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대내외 신뢰 회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과감한 인적 쇄신 ▲경영 효율 제고 ▲고객 서비스 및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강화를 핵심 축으로 추진됐다. 특히 임원급 조직을 약 30% 축소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민첩한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인적 쇄신도 대폭 이뤄졌다. CEO 직속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고 B2B·AX 및 AI 분야에는 젊고 전문성 있는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김봉균 부사장이 B2B 사업을 총괄하고, 옥경화 부사장은 여성 최초 부사장으로 IT 기술 분야를 이끈다. Customer부문장에는 콘텐츠·플랫폼 경험을 갖춘 박현진 부사장이, 네트워크부문장에는 인프라 전문가 김영인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KT는 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금융결제원 출신 보안 전문가 이상운 전무를 영입해 보안 체계 고도화와 신뢰 회복을 추진한다.

 

기술 체계도 전면 재편했다. AI 연구개발 조직을 ‘AX미래기술원’으로 분리·강화해 차세대 AI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별도 IT부문을 신설해 플랫폼 운영과 IT 인프라 고도화를 담당하도록 했다. 동시에 네트워크 투자와 현장 전문 인력을 확대해 통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는 ‘AX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전략·기술·제휴·서비스 기능을 통합해 B2B AX 사업을 일원화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부문장에는 삼정KPMG 출신 박상원 전무를 영입해 공공·기업의 AX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B2C 영역에서는 Customer와 미디어 조직을 통합해 통신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현장 중심 구조도 강화했다. 기존 7개 지역본부를 4개 권역으로 통합하고 사업부문 직속 체계로 재편해 본사와 현장 간 실행력을 높였다. 토탈영업센터를 폐지하고 인력을 고객 서비스, 보안 점검 등 현장 핵심 영역으로 재배치해 품질 개선에 집중한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AX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신 품질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KT 박윤영 대표는 “통신 본연의 경쟁력인 '단단한 본질'을 다지는 것이 고객 신뢰 회복과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및 산업특화 AX 역량을 극대화하는 '확실한 성장'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1등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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