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힐러스힐어스’ 참여자 선정…사회복지사의 쉼과 회복 지원

  • 등록 2026.03.30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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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복지 종사자 20명 선정…제주 힐링 프로그램 제공
여행·사례집·응원 프로그램 결합…현장 공감 확산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복지 종사자 지원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 복지 종사자를 위한 지원사업 ‘힐러스힐어스(Healers, Heal us!)’를 본격 운영한다. 재단은 제3회 참여자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쉼과 회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힐러스힐어스는 아동·청소년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종사자들의 휴식 기회를 확대하고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의 실천 경험을 사회에 공유해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복지 현장 경력 1~10년의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사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오는 8월까지 각자의 일정에 맞춰 2박 3일 제주 여행을 지원받는다. 항공권과 렌터카, 숙박은 물론 포도뮤지엄 관람과 지역 힐링 명소 연계 혜택까지 포함돼, 참여자들이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힐러스힐어스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와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자들은 ‘아동·청소년 복지현장 실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제출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사례집을 발간하고 굿즈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사회적 공감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응원 활동은 이어진다. 재단은 ‘공감왕 힐러스’ 1인을 선정해 근무 현장에 밥먹차를 지원하고, 나머지 참여자들에게도 간식을 제공해 동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회복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제2회 참여자들은 힐러스힐어스를 통해 현장을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예지 사회복지사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쉼을 넘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안대은 사회복지사는 “우리 역시 도움을 받아도 괜찮고, 충분히 쉬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그 위로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됐다”고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힐러스힐어스를 통해 아동·청소년 복지 종사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하고자 한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바탕으로, 종사자 개인의 회복뿐 아니라 이들의 실천과 노고에 대한 사회적 공감도 함께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현장 종사자들이 잠시 멈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복지 현장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공감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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