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 육성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교수와 202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M. 야기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는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호반그룹은 이를 통해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 캠프와 대학생 프로젝트로 구성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학생 과정은 AI, 물리, 화학 등 첨단 분야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우수 팀에는 연구비 지원과 시상, 창업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산업 연계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실험·실습 중심 교육과 멘토링, 진로 컨설팅을 통해 기초 연구 역량과 진로 설계 능력을 강화한다. 전체 과정은 학습과 연구,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반그룹은 기존 장학 및 문화 지원 활동과 연계해 융합형 인재 육성 생태계도 확대한다. 호반장학재단을 통한 이공계 인재 지원과 호반문화재단의 문화예술 후원을 결합해 과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적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통해 교육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헌 사장은 “과학인재 육성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