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APEC·글로벌 CBPR 동시 획득…글로벌 데이터 신뢰 경쟁력 강화

  • 등록 2026.03.26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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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및 글로벌 CBPR 인증 동시 획득... 안전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 입증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인증... 데이터 장벽 해소로 글로벌 사업 가속도
기술이전·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 시 높은 보안 장벽 넘어설 ‘하이패스’ 카드 확보
"데이터 거버넌스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빠르게 실행할 압도적 우위 선점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국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개발한 ‘APEC CBPR’과 ‘글로벌 CBPR’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 기업 가운데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CBPR(Cross-Border Privacy Rules)은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인증 제도다. 여기에 글로벌 CBPR은 기존 체계를 확장해 특정 지역을 넘어 다양한 국가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두 인증 모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와 발급을 담당한다.

 

이번 인증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사업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 임상 협력 과정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 보호 검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하이패스’ 역할을 하며, 협상 기간 단축과 행정 부담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오 산업에서 개인정보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핵심 자산이다. 글로벌 임상과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의료진과 연구진, 물류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체계적인 보호 역량이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 협력에서도 데이터 보안 수준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등 APEC CBPR 인증을 국외 이전 수단으로 인정하는 국가에서는 현지 데이터 검토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글로벌 CBPR 인증은 ‘범용 데이터 표준’으로 기능하며, 국가 간 상이한 규제 환경을 넘어서는 법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증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부터 수집·이용·제공, 정보 주체 권리 보장,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 등 총 50개 평가 항목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ESG 관점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기업의 신뢰와 투명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신뢰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과정에서 법적 장벽을 낮추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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