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E 2026서 8관왕…유럽 HVAC 시장 경쟁력 입증

  • 등록 2026.03.25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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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부터 상업용 공조까지 전방위 수상
저탄소 냉매·AI 제어 기술로 친환경 경쟁력 강화
유럽 맞춤형 제품으로 글로벌 HVAC 시장 공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과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전시회에서 8개의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MCE 어워드’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해당 어워드는 기술 혁신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 시스템 통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의 주요 제품들이 다수 수상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의 열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유럽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기 부문에서도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신제품이 수상하며 제품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를 내장한 올인원 구조로 공간 제약이 있는 주거 환경에서도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상업용 공조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LG 멀티브이 i’는 AI 기반 스마트 제어와 고효율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절감 성능을 강화했으며,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중앙 제어 솔루션 ‘LG ACP i’ 역시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관리와 간편한 연결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 가정용 에어컨 제품군도 수상 목록에 포함되며 전 제품군에 걸친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냉매와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앞세워 탄소중립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통합 HVAC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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