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을 가결하며 경영권 분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했다.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주총에서 해당 안건은 집중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져 출석 주식 수의 62.98% 찬성을 얻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6인 선임안도 과반 찬성을 확보했지만, 득표율에서 밀리며 채택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사회는 최 회장 측 9명, 영풍·MBK 측 5명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11대4 구조 대비 최 회장 측 영향력이 확대되며 향후 경영 전략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안건은 부결돼 향후 임시주총에서 재논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