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연임 확정…AI·디지털 자산 ‘넥스트 파이낸스’ 가속

  • 등록 2026.03.23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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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간 흑자 기반 경영 성과 인정
초개인화·UX 혁신으로 플랫폼 고도화
슈퍼월렛 중심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이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신 대표는 이번 연임울 신호탄삼아 인공지능(AI) 전환과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고, 기존 사업 확장과 함께 차세대 금융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2022년 3월 취임 이후 ‘생활 금융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해 연결 기준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4년 한 차례 임기 연장에 이어 이번 연임까지 확정되면서 중장기 전략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기존 금융 사업의 수직 확장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결제, 대출, 투자, 보험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등 전후방 밸류체인을 확대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사업 역시 핵심 성장축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는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사용자 금융 니즈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락인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 추천과 맞춤형 광고 등 신규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용자경험(UX) 혁신도 본격 추진된다. 직관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과 AI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보다 편리한 금융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해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이어간다.

 

미래 금융 전략으로는 ‘넥스트 파이낸스’ 구상이 제시됐다. 카카오페이는 AI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과 함께 카카오 그룹 내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슈퍼 월렛’을 축으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증권형 토큰(STO)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신원근 대표는 “에이전틱 AI와 온체인 금융이 금융 산업의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며 “AI 전환과 UX 혁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을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의 미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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