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노동조합이 사외이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 고발에 나서며 이사회 개편을 요구했다. KT 노조는 17일 이승훈 사외이사를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미수 포함) 혐의로 서울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 사외이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특정 보직 임명을 요구하며 인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독일 위성통신 기업 ‘리바다’ 투자와 관련해 내부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KT 노조는 사외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위반 여부와 회사 손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해당 이사의 직무 중단과 함께 이사회 전면 쇄신, 사외이사 평가제 및 노동이사제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