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에 MAU 3개월 연속 감소…“1분기부터 회복 조짐”

  • 등록 2026.03.03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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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MAU 3,312만명…11월 대비 127만명 줄어
감소폭 1월 3.2% → 2월 0.2%로 둔화
네이버플러스스토어·CJ온스타일은 두 자릿수 증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 앱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은 둔화되며 점차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12만3,0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3,318만863명)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쿠팡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영향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지난달 MAU는 127만5,364명(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0.3% 감소에 그쳤던 이용자 수는 올해 1월 3.2%로 감소 폭이 확대됐으나, 2월에는 0.2%로 다시 둔화됐다. 일각에서는 소비자 신뢰 회복과 프로모션 확대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활성 고객 수와 와우(WOW) 멤버십,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지표를 기준으로 성장률에 대한 영향은 안정화됐다. 쿠팡Inc는 올해 1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종합몰 앱 가운데 중국계 이커머스의 이용자 감소도 두드러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4%, 테무는 0.9% 감소했다. 국내 플랫폼 중에서는 11번가가 8.7%, GS SHOP가 5.7% 줄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5.9%, CJ온스타일는 15.8%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함께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소비자 분산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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