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첫 행사…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

  • 등록 2026.02.26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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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서 공식 기념행사 개최
명창 왕기철·왕기석·임진택 출연…‘백범일지’ 바탕 창작 판소리
우표 발행·특별전·학술대회 등 연중 기념사업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기념하는 첫 공식 행사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으로 마련된다.

 

2026년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념해다. 이번 선정은 기념사업협회와 기념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 대한민국 독립정신과 평화사상이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유네스코는 김구 선생의 사상이 ‘평화의 문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보편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다. 이 공연은 백범의 정신을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유하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무대에는 명창 왕기철·왕기석 형제와 임진택이 오른다. 판소리 〈백범 김구〉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09년 서거 60주년을 맞아 임진택 명창이 창본을 집필하고 장단을 구성해 초연됐다.

 

기념사업협회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우표 발행, 음악회, 특별전시, 학술대회, '백범일지' 다국어 출판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백범 김구의 문화·교육 중심 사상과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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