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 26일 상장

  • 등록 2026.02.25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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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I 굴기’ 전략 수혜… 중국 AI 반도체 구조적 성장에 투자
중국 정책 자금 및 빅테크 기업의 AI 설비투자 확대 기대
미·중 AI 패권 경쟁 속 ‘중국산 AI 칩 국산화’ 등 고속 성장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AI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를 26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 정부의 ‘AI 굴기’ 전략과 현지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AI 전용 반도체를 비롯해 네트워크 칩, 스토리지·메모리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목을 편입해 중국 AI 생태계 성장에 직접적으로 대응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데이터 처리 역량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고도화, 에이전트·피지컬 AI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반도체 산업은 전략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AI 칩 수출 통제 이후 중국 정부는 AI 반도체 자급화 및 국산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현지 AI 칩 기업들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가속기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향후 중국 내 AI 칩 시장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중국 정부는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 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AI 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과 민간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이 AI 반도체 분야로 집중되고 있어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과 중국간 AI 패권 경쟁의 본질은 연산 능력이며 그 핵심은 AI 반도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와 중국 빅테크들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재 시점에서 차이나 AI 반도체 산업은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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