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에 서정호 추천…이사회 법률 전문성 강화

  • 등록 2026.02.25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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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의 법률/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구성에 있어 학계 비중은 축소
사외이사 추천 프로세스의 객관성ㆍ투명성 확보로 거버넌스의 신뢰도 제고
주주 추천 등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다양화를 통한 주주 친화 정책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열리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은 임기 1년의 중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서정호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법률 전문가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 조세·금융·행정 및 기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유관기관 자문 경험과 함께 현대캐피탈, 한화손해보험 등에서 사외이사를 맡아 기업 지배구조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 상법 개정 등으로 이사회의 법적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서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의 법률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수 출신 중심이던 사외이사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는 후보군 구성부터 최종 추천까지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관여를 배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통해 평가·검증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주 이상 주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제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사추위’ 관계자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서정호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 있어서도 주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한 임기 차등화 정책에 따라 최장 임기 3년이 만료되어 다음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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