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무벡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 전시회 ‘AW 2026’에 참가해 AI·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 물류 기술력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AW 2026’은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500개 기업이 2,300개 부스를 운영하며 8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특별관(3층 D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시연존 ▲전시존 ▲DT(Digital Twin)존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첨단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한 장비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용 환경을 구현한 시연과 디지털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시연존에서는 다수의 AMR(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이 군집 퍼레이드를 펼치며 협업 기반 물류 자동화의 미래를 구현한다. 특히 다품종 소형 상품에 최적화된 ‘옴니소터’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목적지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모습을 선보여 고속·고정밀 소팅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존에는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저상형 AGV’를 비롯해 안내·서빙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챗봇(소통형 로봇)’, 무인 배송을 위한 엘리베이터 연동형 ‘딜리버리 로봇’, 전 방향 주행이 가능한 셔틀 기반 보관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설비를 공개한다. 물류센터는 물론 병원, 오피스, 상업시설 등 다양한 산업·생활 현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DT존에서는 AS/RS(자동 입·출고 시스템)와 무인이송로봇의 현장 운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제어할 수 있는 ‘3D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시장과 해외 현장, 청라R&D센터를 웹 기반으로 직접 연결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시연함으로써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스마트 물류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
또 SRM(차세대 스태커크레인), AGV, 갠트리로봇(피킹·이송 직교로봇) 등 핵심 제품 33종을 미니어처로 제작·전시해 전체 자동화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무벡스는 전시회 첫날 개막식에 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기업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전시회 참가가 처음임에도 최근 가파른 성장세와 AI·로봇 기반 물류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4월에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MODEX 2026’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대 물류 자동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전기차 공급망·제약·바이오·이커머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해외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무벡스는 “AI·로봇이 융·복합된 자동화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효율과 안전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40년에 가까운 업력과 전 산업 공급 경험으로 독보적인 스마트 물류 역량을 갖추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청라R&D센터를 중심으로 단기간 내 다양한 물류 로봇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자동화 솔루션을 진화시키며 급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2023년 이후 과감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전기차 공급망, 제약·바이오, 이커머스 등 신성장 산업 자동화 구축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