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 인기...3년 만에 이용 비중 7배 성장

  • 등록 2026.02.23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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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종으로 확대한 간편식 라인업 효과…이용 비중 28%
1000억원 투자 ‘스마트푸드센터’ 가동 이후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 구축
포케·웜볼·차우멘 등 트렌드 메뉴 강화…3년 내 1200종으로 확대 목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간편식 코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구내식당 이용 고객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간편식을 선택하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단체급식 전체 식수 가운데 간편식 코너 이용 비중이 28%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4%대에 머물던 간편식 식수 비중이 3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023년 처음 두 자릿수 상승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혼밥 문화 확산과 함께 점심시간을 운동이나 자기계발 등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난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배식 대기 시간이 짧고 메뉴 선택이 자유로운 간편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는 650종까지 확대한 간편식 품목 수가 꼽힌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문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푸드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가동 이전에는 일부 사업장에서 직접 간편식을 제조해 수량과 종류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장의 식단가와 고객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공급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간편식 품목 수는 센터 가동 전 30종 수준에서 첫해 80여 종, 현재는 650종까지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루 10종 이상 간편식을 제공하는 ‘멀티픽 간편식 코너’도 일 식수 1000식 이상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100여 곳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국 운영 사업장의 약 15%에 해당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3년 내 간편식 품목을 1200종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포케, 웜볼, 차우멘 등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지속 개발하는 한편,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협업 간편식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지속 늘고 있어 연내 간편식 선택 비중이 33%를 넘어, 셋 중 한 명이 간편식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직장인들의 식사 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단체급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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