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키사이트, 6G 핵심 7GHz 대역서 3Gbps 검증

  • 등록 2026.02.20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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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Hz 주파수에서 5G 대비 약 2배 빠른 업계 최고 3Gpbs 속도 달성
AI, XR 등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서 6G 통신 구현에 기여
글로벌 6G 생태계 주도권 확보 위한 기술연구 전략적 협력 성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KT,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6G 통신 표준의 핵심 주파수로 꼽히는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eXtreme-MIMO)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다수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신호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처리량을 높이는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6G 기지국 시제품을 개발했다. KT가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구축한 시험망에서 키사이트의 6G 시험용 단말기를 활용해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하는 데 성공했고, 최대 3Gbps의 다운링크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5G 대비 약 2배 빠른 수준이다. 또 7GHz 대역에서의 업계 최고 속도다. 7GHz 대역은 5G 상용화에 활용된 3.5GHz보다 넓은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어 6G 핵심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신호 도달 범위가 줄고 장애물에 취약해지는 한계가 있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 통신 범위를 유지하면서도 초고속 전송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해법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AI, XR 등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차세대 서비스 환경에서 6G 기반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정진국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KT,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의 혁신적인 전송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6G 시대의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실현되도록 미래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은 6G 상용화 준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7GHz 대역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용량 확보를 통해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키사이트 카일라쉬 나라야난 통신솔루션사업부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와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해소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 혁신에 기여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국내외 통신 사업자 및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6G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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