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이더퓨즈와 한국 국채 기반 RWA 협업 추진

  • 등록 2026.01.20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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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플랫폼 협력으로 국채 브로커리지·실물자산 취득·관리 역할 수행
블록체인 통해 글로벌 투자자 24시간 접근…원화 자산 수요 확대 기대
한국 금융자산-퍼블릭 체인 연결한 첫 RWA 모델로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RWA(Real World Asset·실물연계자산) 플랫폼 기업 이더퓨즈(Etherfus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본드(Stablebond)’ 발행을 위한 실물자산 중개 및 지원 업무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이번 협약을 통해 국채 브로커리지와 실물자산 취득·관리 지원 역할을 맡아, 이더퓨즈가 한국 국채를 원활하게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퓨즈는 미국과 멕시코를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RWA 플랫폼 기업으로, 2024년부터 멕시코와 브라질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 이더퓨즈의 스테이블본드는 솔라나, 스텔라, 캔톤, 모나드 등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이더퓨즈는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Ticker: KTB)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사나 판매사가 아닌 지원 기관으로서, 가상자산 기반 유동성을 한국 자본시장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 유동성이 원화 자산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 국채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시장 접근성 제고가 기대된다.

 

기존에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 국채에 투자하기 위해 환전과 계좌 개설, 중개 비용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구조를 활용하면 전 세계 투자자가 지갑만으로 24시간 국채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한국 금융자산과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퍼블릭 기반 RWA 모델의 첫 실제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국경 없는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디지털 커런시 시대에 맞는 금융 인프라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스테이블본드는 한국 내에서 제공·판매되지 않으며, 신한투자증권은 발행 구조와 가격 결정, 투자 권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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