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은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열고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금융이 추진해온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예방 중심의 CSR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교육부와 생명의전화가 삼성금융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 관계자와 참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은 13년 연속 10대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금융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해 학교와 일상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가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강화해왔다. 2023년 출범한 ‘라이키(Life Key) 프로젝트’는 초·중학생 생명지킴이와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학교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489개 학교에서 총 1,239명의 라이키와 멘토가 배출됐고, ‘마음보호훈련’을 이수한 학생은 약 2만 8,000명에 달한다. 2024년에는 24시간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SNS 채널 ‘라임(Life Mate)’을 론칭해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라임은 누적 이용자 1만 9,000명을 기록했다.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 2,846명을 상담으로 연결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실제 극단적 선택 시도 전 조기 발견돼 구조됐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연속 상담과 함께 상급 병원·전문기관 연계도 이뤄진다.
이번 임팩트 데이에서 삼성생명은 전국 4만7,000여 명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은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라이키 학생과 교사, 상담사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직접 ‘마음보호훈련’을 진행한 학생들은 도움 요청이 약함이 아닌 용기라는 인식이 학교에 자연스럽게 퍼졌다고 전했다. 상담사들은 SNS 상담이 청소년에게 즉각적이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삼성금융은 올해 라이키 프로젝트를 500개 학교, 2만 3,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라임 상담 인력도 12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는 생명존중사업의 본질적 가치를 확인한 자리이자 청소년 마음보호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라이키 프로젝트'와 '라임'을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문화가 학교와 현장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