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 정상에 올랐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차례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현대차 제네시스(2009), 아반떼(2012·2021), 제네시스 G70(2019), 코나(2019), 기아 텔루라이드(2020), 기아 EV6(2023), 기아 EV9(2024) 등에 이어 팰리세이드까지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했다.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Lucid Motors의 루시드 그래비티와 Nissan 리프 등 3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끌어올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대형 SUV에 걸맞은 공간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팰리세이드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후보들을 제치고 내연기관 기반 차량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와 다양한 엔진 조합을 통해 차급과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 차량 내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인 Jeff Gilbert는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주행의 즐거움, 다양한 기술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이같은 사양 바탕으로 이미 미국 카앤드라이버 ‘10베스트 트럭 & SUV’, IIHS 충돌 안전 평가 TSP 등급, iF·레드닷·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디자인과 기술, 안전, 가족을 위한 가치를 모두 담은 모델”이라며 “북미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후륜구동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로 확대하며 하이브리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