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브랜드 개성 담은 ‘비주얼 케이크’ 대전

  • 등록 2025.12.22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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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즐거움 강화한 홀리데이 케이크, 연말 소비 트렌드로
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파스쿠찌 등 브랜드별 개성 경쟁
캐릭터·입체 오브제로 완성한 ‘경험형 디저트’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감각적인 홀리데이 케이크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PC그룹은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비주얼 케이크’를 앞세워 연말 시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케이크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연말 파티의 분위기와 추억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맛은 물론 디자인과 연출까지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케이크 역시 ‘인생샷’을 완성하는 오브제로 진화했다.

 

캐릭터와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 디자인, 각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조, 섬세한 색감 표현 등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업계는 비주얼 케이크가 연말 소비에서 경험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강점을 살린 입체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은 생딸기를 연상시키는 샤베트 토핑과 초콜릿 바구니 손잡이를 조합해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구현했다. 영화 캐릭터를 재현한 ‘주토피아 쁘띠케이크’는 글라사주 코팅과 자동 피스톨레 기술을 적용해 냉동 상태에서도 광택과 디테일을 유지한다.

 

파리바게뜨는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베리밤’을 선보였다. ‘겉딸속케’ 콘셉트로 케이크 외관을 신선한 생딸기로 가득 채워 화려함을 강조했다. 선명한 색감의 딸기와 바닐라빈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져 비주얼과 맛의 균형을 동시에 잡았다.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눈 덮인 트리 형태의 ‘원더랜드 트리’는 레드벨벳 시트와 피스타치오 무스, 치즈 프로스팅을 층층이 쌓아 깊은 풍미를 더했으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에서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파리크라상은 동화적인 감성을 담은 ‘꿈꾸는 스노우 베어’를 출시했다. 잠든 곰인형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이트 시트와 딸기 콩포트로 상큼함을 더했다. 패션5는 트리를 모티브로 한 ‘윈터 에버그린’을 선보여 고급스러운 연말 무드를 강조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순간에 설렘을 더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비주얼 케이크로 특별한 연말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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