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 나선다

  • 등록 2025.12.22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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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R&D 확대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로 차세대 화장품 소재 발굴
제주·울릉도 등 청정 지역 생물자원 연구 확대
국내 고유 원천소재 기반 R&D 경쟁력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콜마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손잡고 자생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 기반 소재 연구를 지속해 온 가운데, 이번 협업을 통해 관련 연구 영역을 미생물 분야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 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청정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에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존하는 미생물 생태계로, 최근 고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생식물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배양·분석해 피부 효능을 검증하고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도와 울릉도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생식물 생육환경 조사와 종 확보를 통해 미생물 발굴과 기초 자료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콜마는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을 원천소재로 데이터베이스화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반에 활용하며, 국내 고유 소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화장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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