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도너스캠프가 2026년 ‘CJ도너스캠프 장학’ 참여자를 모집하며 전년 대비 최종 선발 인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 장학은 학업과 예체능·기술 등 특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전국 4천여 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과 함께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J도너스캠프 장학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45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서울대학교, 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에 진학했으며, 럭비 청소년대표 배출과 국내외 대회 누적 368회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장학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2026년 CJ도너스캠프 장학은 내년 1월 12일까지 모집하며, CJ도너스캠프 기관 회원 소속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약 4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확정한다.
특히 특기 분야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에 대한 혜택이 강화된다. 분야별 세계 3대 국제대회 또는 병역면제 혜택이 있는 최고 권위 대회 참가 시 항공권과 체재비 등 본인 부담금에 대해 연 1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교육 지원비와 물품 구입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업 분야 장학생에게는 맞춤형 컨설팅, 특기 분야 장학생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심리 상담이 제공되며, 의료비와 정서 지원 등을 위한 긴급 지원금도 최대 300만원 지원된다. 해외 문화 체험 캠프를 통한 국제 교류 기회도 마련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청소년들이 특기를 발전시키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라며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제약에 상관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발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