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래 한국 스포츠 이끌 ‘체육꿈나무 5기’ 선발…장학증서 수여

  • 등록 2025.12.17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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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종목서 14명 장학생 선발… 유소년 기초 종목 집중 육성
빙상 임채민·수영 조승모·유도 이의리 등 차세대 유망주 발굴
1기 졸업생 국가대표 성장… 장기 육성 모델 성과 입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 체육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교보 체육꿈나무 5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총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행사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 종목 연맹 관계자, 장학생과 학부모, 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연맹 추천과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외부 전문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5기 장학생 중 빙상 부문 임채민(청계초 6)은 전국동계체육대회 500m·2000m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수영 부문 조승모(서울내발산초 6)는 꿈나무체육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도 부문 이의리(송남초 6)는 꿈나무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6년 전 1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졸업을 앞둔 선수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리스트 이현지,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활약한 수영 노민규, 한국 육상 포환던지기 신기록을 경신 중인 박시훈 등 졸업생들이 수료증을 받으며 장기 육성의 결실을 보여줬다. 장학생에게는 중·고교 6년간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멘토링, 재활치료, 인성·교양 교육 등 전인적 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교보가 추구하는 ‘참사람’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며, “5기 장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한 힘찬 도약의 다짐이 되고, 1기 졸업생들에게는 영광스러운 새 출발의 축복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장학생들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영광·축전·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전달했다. 졸업생들에게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장학생 피규어와 수료증을 수여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시작돼 올해로 4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만 5000여 명의 선수가 거쳐 가며 500여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 이념으로 삼은 교보생명의 인재 육성 철학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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