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금채권혼합 ETF 상장

  • 등록 2025.12.16 18: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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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DC/IRP) 안전자산 의무 비중(30%) 내에서도 투자 가능
S&P500에 금, 채권 자산배분시 변동성 완화 효과…포트폴리오 활용도↑
금리 인하 국면서 선호도 더 높아지는 금… 각국 중앙은행 수요 증가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금과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PLUS 금채권혼합’을 16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금 50%와 국고채 3년물 50%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되며,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DC·IRP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금 ETF 가운데 퇴직연금 안전자산으로 편입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PLUS 금채권혼합’은 퇴직연금 계좌내 안전자산 의무 비중인 30%를 충족하면서도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위험자산 한도 70%를 주식형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해당 상품에 배분하면 주식·금·채권에 각각 70%, 15%, 15%씩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백테스팅에 따르면 주식·채권·금에 분산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주식 단독 투자 대비 변동성이 낮고, 위험 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더 높게 나타났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국제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비중 확대도 금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PLUS 금채권혼합’은 효율적인 자산배분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해 가격 괴리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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