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남 1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짓는다

  • 등록 2025.12.16 10:46:09
크게보기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연구3BL 내 위치
대우건설 출자 및 시공하며 데이터센터 6층, 운영동 2층, 수전용량 26MW 규모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적기 준공하여 데이터센터의 이정표 세울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를 겨냥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대우건설은 15일 전남 장성군 남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홍보관에서 열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 정원주 회장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AI·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기 준공해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라남도에 최초로 조성되는 1호 데이터센터로, 정부가 2023년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이후 민간이 추진하는 첫 사례다. 총 사업비는 3959억 원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수전용량 26MW급 규모로 3만2082㎡ 부지에 연면적 2만4244㎡의 데이터센터 지상 6층과 운영동 지상 2층,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큰 연구개발 특구다. 이곳은 국가AI데이터센터와 국가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 산학협력 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출자와 시공사로 참여하며, 시행법인 파인디씨PFV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기간은 24개월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 수요 급증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모두 갖춘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