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MG시니어 금융강사’로 노인 금융포용·일자리 창출

  • 등록 2025.12.16 1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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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강사 양성 통해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
1기 37명 활동 중…2기 118명으로 전국 확대
노인 일자리와 금융사기 예방 연계한 사회공헌 모델
사회적 문제 해결 시니어 일자리 모델 지속 발굴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노인세대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교육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 보호와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은 금융교육에 관심 있는 퇴직 금융인과 일반 은퇴자 등 시니어를 선발해 금융소양과 강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2025년 6월 1기 아카데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를 통해 총 37명의 시니어 금융강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포천·이천·구리·남양주·안산·가평·군포 등 경기 지역 7개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며 어르신들에게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이해도가 낮은 고령층을 보호하고 사회적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니어 금융강사들은 스마트폰 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예방, 안전한 투자와 금융거래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현장 만족도도 높다.

 

새마을금고는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27일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기 과정에는 총 118명이 참여하며, 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 등 7개 권역 23개 기관에서 노인 금융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제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정기 재교육과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해 시니어 전문 강사로서의 경력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연결된 질적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 포용성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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