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A 획득

  • 등록 2025.12.16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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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4년 연속·수자원 관리 2년 연속 A등급 달성
RE100·SBTi 기반 넷제로 전략으로 글로벌 ESG 리더십 입증
공급망·수자원 전반 관리 고도화로 지속가능 경영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며 환경 경영 전반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금융투자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과 수자원 관리 수준, 리스크 관리 및 감축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약 2만 3천여 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넷제로 목표 수립과 이행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24년 기준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확대했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배출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Scope 3 감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매한 제품과 서비스, 고객 사용 및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주요 협력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친환경 설비 전환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감축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취수부터 방류, 재이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해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재활용수를 조경에 활용해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환경 투자를 통해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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