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이크로RGB 에보’ 앞세워 프리미엄 LCD 새 기준 제시

  • 등록 2025.12.16 0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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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RGB LED백라이트에 13년째 세계1위 LG올레드 정밀 광원제어기술 적용
업계 유일 OLED 전용 AI 프로세서 ‘3세대 알파11’ 탑재 화면 밝기∙명암 정교하게 제어
듀얼 AI 엔진 기반 OLED 전용 프로세서로 정교하게 화질 제어하고 업스케일링 고도화
고화질 방송∙영화 감상, 사진∙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정확한 색감으로 글로벌 인증 획득
美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
LCD 최상위 라인으로 올레드 TV와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최신 마이크로RGB 기술과 LG 올레드의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융합한 ‘LG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LCD TV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해당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LCD TV의 핵심 요소인 백라이트 광원을 초소형화하고, 기존 백색 LED 대신 적색·녹색·청색(RGB)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RGB 기술을 적용했다. RGB 각 파장을 정밀하게 제어해 색 재현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백라이트 제어 기술 수준에 따라 실제 화질 경험이 크게 달라진다. LG전자는 여기에 13년 연속 글로벌 OLED TV 1위를 지켜온 올레드 기술력을 접목해, 일반 LCD TV를 뛰어넘는 화질을 구현했다.

 

자발광 화소를 픽셀 단위로 제어하는 올레드의 정교한 광원 제어 노하우를 마이크로RGB 에보에 적용해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 제어한다. 이를 통해 명암 표현은 더욱 세밀해지고 색상 표현은 한층 생생해졌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2026년형 올레드 TV 신제품과 동일한 듀얼 AI 엔진 기반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화면 밝기와 명암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와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동시에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화질을 완성한다.

 

색 정확도 역시 차별화 요소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방송 표준(BT.2020),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P3), 사진·그래픽 표준(Adobe RGB)을 모두 100% 충족하는 ‘트리플 100% 컬러 커버리지’ 인증을 획득했다. 고화질 방송과 영화 감상은 물론 사진·영상 편집 등 전문 작업 환경에서도 최적의 색감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AI 기반 사용자 경험도 강화됐다.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통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아트, 게임,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도 수상하며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유지하는 동시에, 올레드 기술력을 접목한 마이크로RGB 에보를 LCD TV의 최고 프리미엄 라인으로 포지셔닝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 1위 올레드 DNA를 적용한 마이크로RGB 에보로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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