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 키오름성장의원은 지역 거점 아동병원으로서 성장클리닉의 전문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족 전체의 건강과 피로 회복을 아우르는 통합 진료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오름성장의원 조홍제 원장은 “아이의 키 성장은 평생의 자신감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성장 고민으로 대학병원 진료를 수개월씩 기다리는 사례가 많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성장판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키오름성장의원은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교수 출신 의료진이 직접 상담하는 책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신체검사와 성장판 검사, 성 성숙도 평가, 정밀 혈액검사 등을 토대로 성조숙증이나 소아비만 등 성장 저해 요인을 분석하고, 아이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성장·성조숙증 진료 과정에서 민감한 신체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충분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촉진은 지양해야 한다. 촉진이 불가피할 때에는 사전 안내와 보호자 동의 절차를 철저히 거치며, 동의 없는 진료는 시행하지 않는다.
키오름성장의원은 성장주사 처방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가족의 컨디션 관리까지 고려한 진료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조 원장은 “아이 진료 과정에서 부모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의 건강 상태는 아이의 정서 안정과 성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병원은 개인의 생활 패턴과 회복 속도에 맞춰 면역력 저하, 만성 통증, 피로 누적, 피부 컨디션 관리 등 상황별 맞춤 영양수액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조홍제 원장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성장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