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더클래스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가운데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밴’의 계약 바디빌더사로 선정되며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스프린터 밴의 컨버전 제작부터 판매, 사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프린터 밴은 ‘미니버스’로 불릴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19 CDI 엑스트라 롱휠베이스 모델 기준 휠베이스가 4,325mm에 달하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다양한 컨버전 모델로 활용되며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HS효성더클래스는 319 CDI와 519 CDI 모델을 기반으로 13인승 VIP 의전용 리무진과 15인승 셔틀버스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HS효성더클래스는 고객이 편의 사양과 CMF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해 오너십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로서 축적한 고급 옵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바디빌더 대비 소비자 중심의 완성도 높은 컨버전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HS효성더클래스는 서초, 죽전, 청주 서비스센터에 스프린터 전용 워크베이를 설치했다. 또 판금·도장 설비와 전담 정비 인력을 갖춰 사고 수리까지 가능한 체계적인 정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프린터 밴 고객의 정비 접근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스프린터 밴 계약 바디빌더사 선정은 프리미엄 모빌리티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시장과 전문 정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가 지향하는 품격 있는 이동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