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적극적인 소비자중심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제도로, 2007년 도입 이후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 친화 경영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보호 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동양생명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동양생명은 올해 3월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선포한 이후 전사적인 실행 체계를 구축해왔다. 소비자보호, 고객서비스, 보험금 심사 등 대고객 접점 부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며, 매년 ‘소비자보호 데이’를 운영하고 사내 방송 캠페인인 ‘도전! 불판(불완전판매) 제로’를 통해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인식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또한 보험금 지급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보험금 리스크 감지 시스템(CRDS)’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저위험 보험금 청구는 심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고위험 건은 정밀 심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전체 보험금 청구의 약 절반이 5분 이내에 처리되고, 대부분의 청구가 1영업일 내 지급되는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 평가로도 이어졌다. 동양생명은 지난 5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으며, 7월에는 고객 접점 부문에서 8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를 기록했다.
서혜연 동양생명 CCO는 “소비자중심경영은 모든 임직원이 공유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이번 CCM 인증을 계기로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차원에서 회장 직속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하고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