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금계좌 안전자산 30% 채울 ETF 3종 추천

  • 등록 2025.12.15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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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액공제 수요 급증…IRP 계좌 채울 수 있는 ETF 추천
주식 비중 높이려면 채권혼합형 ‘KODEX 200미국채혼합·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제안
글로벌 장기 성장에 투자한다면 ‘KODEX TDF2060액티브’ 제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을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납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IRP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돼 최소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편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식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으나, IRP 구조상 주식 투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도 일정 수준의 주식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투자 환경을 고려해 채권혼합형 ETF 2종과 글로벌 장기 투자에 적합한 TDF ETF를 제안했다. 먼저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이 대표적이다. 두 상품 모두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IRP 안전자산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주식 투자 효과를 일부 누릴 수 있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코스피200과 미국 국채 10년물에 각각 40%, 6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증시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 국채 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은 삼성전자와 국고채에 각각 30%, 70% 투자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 가능성과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글로벌 자산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KODEX TDF2060 액티브’ ETF가 대안으로 꼽힌다. 은퇴 목표 연도에 맞춰 자산 배분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TDF 구조에 ETF의 투명성과 낮은 보수를 결합한 상품으로, 글로벌 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도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전자산 비중도 투자 성향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노후 자산의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며 “IRP 제약 속에서도 채권혼합형 ETF와 TDF를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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