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CFS(CROSSFIRE STARS) 2025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결승에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이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리로 팀 스탈리온은 필리핀 팀 최초로 CFS 그랜드 파이널 결승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경기 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실제 경기는 팀 스탈리온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1세트는 알 카디시아가 선택한 ‘뉴 멕시코’에서 시작됐다. 팀 스탈리온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팀 스탈리온은 ‘no’ 크리스토퍼 로빈슨이 4라운드까지 6킬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이트 운영과 결정적인 세이브 플레이를 앞세워 10대5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팀 스탈리온이 선택한 ‘서브 베이스’에서 펼쳐졌다. 자신들의 강점을 살린 빠른 템포의 공격과 견고한 수비로 알 카디시아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10대4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뉴 콤파운드’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반전을 노렸으나, 팀 스탈리온은 후반 공격에서 A·B 사이트를 유기적으로 공략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10대6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확정했다. 이날 ‘no’ 크리스토퍼 로빈슨은 킬데스 비율 1.62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팀 스탈리온은 중국의 전통 강호 올 게이머스와 최종 결승에서 맞붙어 필리핀 첫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