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하며 AI 기반 구독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구글 AI 프로에 가입하면 50% 할인된 월 1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에는 구글의 최신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 3를 비롯해 2TB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포함된다. 제미나이 3는 AI 모델 대상 2026학년도 수능 수학 풀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 외에도 이미지 생성 특화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 & 위스크’, 전문 리포트 작성이 가능한 ‘딥 리서치’, 학습·리서치 도구 ‘노트북LM’ 등 구글의 핵심 AI 기능을 월정액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부가서비스뿐 아니라 요금제 결합 형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65와 너겟69 요금제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또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도 내년 1월부터 프리미어 서비스로 선택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타 통신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또 VIP콕 설정 시 월 4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구글과 협업해 고객 편의 중심의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