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카다이프·말차·타로 등 글로벌 MZ세대가 선호하는 플레이버를 대거 활용한 신상 디저트 7종을 출시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가 전문점 수준으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트렌디한 고객층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출시 제품은 ▲초코카스테라카다이프모찌 ▲초코카다이프모찌▲BOTD말차품은초코쫀득모찌빵 ▲BOTD타로품은초코쫀득모찌빵 ▲서울대빵 말차·초코·딸기 등 총 7종이다. 특히 카다이프·말차·타로는 최근 전 세계 디저트 트렌드의 핵심 플레이버로 떠오르며, 국내에서도 103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식감과 조합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서울대빵’ 시리즈가 이끈 디저트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을 가속화했다. 먼저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에 신제품을 선출시해 고객 반응을 살핀 결과, 높은 만족도가 확인돼 전국 매장으로 확대 판매를 결정했다.
핵심 상품인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는 중동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카다이프 함량을 높여 바삭함을 극대화하고 얇은 떡피로 식감의 조화를 살렸다. 표면에는 초코 카스테라 가루를 입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초코 카다이프 모찌’는 찹쌀떡 속에 카다이프로 만든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워 넣고 초콜릿 코팅 후 피스타치오 토핑을 더해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일본 편의점 간식에서 영감을 얻은 ‘쫀득모찌빵’ 시리즈도 말차와 타로 플레이버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BOTD 라인업은 찹쌀·타피오카 전분 등을 최적 배합해 빵과 떡의 중간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식감의 재미를 찾는 MZ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한편 서울대빵 시리즈 역시 총 9종으로 확대된다. 기존 약콩두유크림빵, 카라멜약콩크림롤 등 6종에 더해 말차·초코·딸기 크림 제품이 새롭게 합류하며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서울대빵 딸기 크림은 오는 16일 출시된다.
이마트24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접근성까지 갖춘 편의점 디저트의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디저트 7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하며, CJ ONE 포인트 100배 적립 혜택도 추가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마트24 베이커리팀 김효진 팀장은 “젊은 소비층 중심으로 디저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트렌디한 맛과 풍미를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