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美 이볼로 손잡고 수소 생산플랜트 개발사업 진출

  • 등록 2025.11.24 0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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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전해기업 ‘이볼로’와 ‘음이온 교환막 기반 수전해(水電解) 플랜트 패키지 개발’계약
플랜트 EPC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수백 MW급 수소 생산시설 패키지 개발 예정
기술력과 경험 접목,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 확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미국의 수전해 기술 선도기업 이볼로(Evoloh)와 이달 ‘음이온 교환막(AEM) 기반 수전해 플랜트 패키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개발 업무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BDP, FEED, EPC 분야의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 단계다.

 

이번에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이볼로는 음이온 교환막(AEM)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스택 제조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AEM 기술은 고가의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 상용화된 수전해 기술 대비 생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볼로는 이미 메가와트(MW)급 스택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GS건설은 글로벌 플랜트 EPC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볼로와의 협력을 확대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수백 MW급 수소 생산 플랜트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사업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당사의 EPC 역량을 적용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수소 사업 연구와 협력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9월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스미토모상사와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해 액화수소 저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수행하는 등 수소 생태계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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