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도네시아·홍콩 교민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 등록 2025.11.09 1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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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세미나 성공 개최 이어 인도네시아·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 확대
현지 교민 대상 글로벌 자산관리·자산승계 전략 및 1:1 맞춤형 상담 진행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네트워크 활용한 글로벌 종합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해외 거주 교민들의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 이어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장된 두 번째 현장형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협업해 자카르타에서 열린 첫 세션에는 약 120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이어 홍콩에서는 주재원·기업인·고액자산가 등 60여명과 함께 세미나 및 일대일 개별 상담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해외 교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2026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국제조세 ▲국내외 자산 반입·반출 ▲상속·증여 절세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강연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전문 인력이 직접 맡아 현실적인 절세 전략과 글로벌 자산운용 방향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자산승계 솔루션’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가족 간 분쟁 예방과 안정적인 자산 승계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 이은정 본부장은 “해외 교민 사이에서는 글로벌 세무와 이중거주, 상속·증여 관련 문제처럼 복합적인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에게 최적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하나금융 Place 1에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을 개소한 이후,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싱가포르 투자이민 세미나, 글로벌 머니쇼 등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또한 고액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금융 교육 및 자산관리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자산관리센터’ 를 출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해외 거점 방문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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